미래 시민사회를 위한 시민교육의 시선들 / 이경한, 서재복, 정윤경, 이림, 서현석, 정영식, 김경민 / 푸른길

“우리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시민사회를 지향한다”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일곱 가지 제안

민주시민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 스스로가 사회생활이나 정치생활에서 민주적인 삶으로 방향성을 가지도록 도우며, 자신의 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중요성 또한 낮은 것이 현실이다. 예비교사를 양성하고 있는 일곱 명의 저자들은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학교교육을 강조한다. 학교는 민주주의를 계속해서 재획득하기 위한 이상적인 터전이며, 성숙한 시민을 키워 내는 일은 교사의 핵심 과제이다. 이 책은 미래사회를 위한 시민교육의 키워드로 미래세대, 민주적 공공선, 디지털 전환, 디지털 리터러시, 인공지능, 생태시민성, 문화다양성 등을 제시한다. 또한 시민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재 그리고 미래 문제와 쟁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1장은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이해를 다룬다. 학교교육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방안과 사례, 그리고 민주시민교육의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다. 2장은 비에스타의 민주시민교육론과 학교교육의 역할을 말한다. 비에스타의 민주시민교육론, 복수성의 세계에서 주체화 과정으로서 민주시민교육, 비에스타의 민주시민교육 접근의 특징과 학교교육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3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시민교육을 개념 중심 교육과정과 통합 교육과정의 재음미를 중심으로 다룬다. 여기에서는 공교육과 시민교육의 관계,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시민교육의 방향, 개념 중심 교육과정과 통합 교육과정으로 본 시민교육을 살펴본다. 4장은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교육 내용과 방법을 탐색한다. 특히 예비교사의 멀티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수업 사례 분석을 통하여 그 내용과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 5장은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살펴본다. 인공지능의 개념, 인공지능 리터러시의 이해, 시민교육으로서의 인공지능 윤리,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의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6장은 생태시민성을 위한 숲 문해력의 교육과정 구성을 이야기한다. 숲 문해력의 개념 제시, 숲 문해력을 위한 교육과정의 구성안, 숲 문해력 주제의 학년별 내용 구성을 중심으로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7장은 영어 수업을 통한 다문화 교육 방법을 다룬다. 초등예비교사를 위한 다문화 이해를 위한 영어 수업의 실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