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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3-05-12
  • 조회수 457

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 / 글 전병규 / 그림 이예숙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추천 도서 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 표지 사진


최근 온 미디어를 떠들썩하게 장식한 뉴스가 있었다. 한 웹툰 작가 사인회가 취소되면서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올린 사과문이 발단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심심한’의 뜻을 ‘지루하다’는 뜻으로 오해하면서 “심심한 사과? 난 하나도 안 심심하다.” “심심한 사과 때문에 더 화난다.” “어느 회사가 사과문에 심심한 사과를 주냐.” 등의 불만이 쏟아진 것이다. 이 사건으로 우리 사회는 다시 한 번 문해력 저하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들을 조롱하고 걱정과 한탄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 근본적인 이유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논의가 확장되어야 할 문제다.

문해력은 모든 공부의 기초다. 국어나 글쓰기에만 문해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수학, 영어, 과학, 경제, 사회 등 모든 학문의 기초에 문해력이 있다. 개념을 이해하고 그 개념을 바탕으로 또 다른 개념에 적용하고 응용하는 것이 공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서가 선행되어야 한다.

《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 이 책은 5학년 2반 아이들의 고민과 경험을 통해 문해력이 왜 중요한지, 아이들의 학습과 성장에 문해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SNS에서 18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 스스로가 독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책이 잘 읽히지 않는다면, 어휘력 때문에 말실수를 해본 적이 있다면, 수업 시간에 내용을 잘 이해하기 힘들다면 콩나물쌤과 함께 문해력 여행을 떠나보자. 책장을 덮는 순간, 독서에 호기심이 생기고 밀쳐두었던 책을 펼쳐 읽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